가민커넥트도 있고, 스트라바도 있다. 근데 그것들은 내가 뭘 했는지 기록해주지, 내일 뭘 해야 하는지 말해주지 않는다. 무릎이 아플 때 뛰어도 되냐고 물어볼 수도 없다.
그래서 만들었다. 킵초게 코치 봇.
매일 아침 7시, 텔레그램으로 메시지가 온다. 오늘 훈련 메뉴, 날씨, 복장 추천. 훈련 마치고 가민 앱 스크린샷 찍어서 전송하면 거리·페이스·심박을 자동으로 읽어서 저장해준다. “무릎 아픈데 내일 뛰어도 돼?”라고 물으면 답이 온다. 호칭은 “My friend”다.
페르소나는 킵초게다. 차분하고, 직설적이고, 과하게 위로하지 않는다.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말한다. 발 통증을 메모로 남겼더니 신발까지 바꾸라고 했다. “건강한 발이 sub-3의 foundation이야.”
노션에는 모든 훈련이 쌓인다. 날짜, 거리, 페이스, 심박, 신발, 컨디션, AI 코멘트까지. 데이터가 쌓일수록 훈련이 보인다.
개발자가 아니다. Claude한테 말로 설명하고, 코드를 받아서 붙여넣었다. 그게 전부다.
킵초게 코치 봇 실제 화면


